국토교통부는 10월 6일(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관계자를 초청하여 「제5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간 위원회를 통해 쿠웨이트 측에서 소개한 부비안 개발 프로젝트, 자베르 코즈웨이(자베르 해상 연륙교) 등 대규모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 왔으며, 동 사업은 지난 3월 2일 양국 정상회담시 사바 쿠웨이트 국왕이 쿠웨이트의 2대 자랑으로 언급하는 등 쿠웨이트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 부비안 항만(공공사업부 발주, ‘10.8월 현대건설, 11.3억불)
* 자베르 코즈웨이(공공사업부 발주, ① 메인링크: ‘12.11월, 현대건설, 20.6억불, ② 도하링크: ’14.10월, GS건설, 5.7억불)

이번 5차 협력위원회에서는 우리 측이 ① 교량 건설 및 운영 현황, ②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현황, ③ 하수처리시스템, ④ 공간정보 응용서비스 및 활용 방안 등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쿠웨이트 측은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웨이트 대표단은 1주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인천대교 교통센터, 스마트하이웨이 시연장,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현장, 중랑 물재생센터 등 한국의 인프라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선진화된 인프라 건설․운영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대규모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의 무역․금융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로서, 이번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향후 가시화될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사업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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