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재범 방지를 위하여 심리·교육·치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정심리치료 자문위원단이 출범한다.

법무부는 10월 15일(목) 14:00,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교정심리치료 중앙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성폭력범죄 및 잔인한 아동학대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13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시행 이후 성범죄자의 왜곡된 성의식 교정 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재범방지 교육을 위해 교정심리치료 중앙자문위원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날 위촉된 자문 위원들은 심리·교육·치료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교정보호학·심리학·교육학 교수,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건강심리·중독심리학회장, 상담단체장 등 학계 및 실무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촉식 이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수형자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사람을 바꾸는 ‘믿음의 법치’을 실현하기 위한 교정본부의 다양한 교정교화 정책을 소개 받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법무부는 향후 매년 2회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성폭력·아동학대 범죄를 비롯하여 중독성이 강한 알코올·마약류범죄자에 대한 재범방지를 위해 교육 정책 방향,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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