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수종원을 걷다 대부분이 가을 색감이 없는 곳이라 생각을 했는데

노오란 색의 나무가 눈에 띕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목련과 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 L.)라 하네요.

도외수종이라면 출처가 어딜까 찾아보니 북아메리카가 원산이군요.

키가 커요. 한 20미터 이상되어 보이고요, 목재는 결이 곱고 광택이 있어 가구재로 많이 이용한데요.

5∼6월 가지 끝에 백합모양으로 연노란색의 꽃이 피는데요, 꽃잎은 6장, 꽃잎 안쪽

부분에 오랜지 반점이 빙 둘러가며 있네요.

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데 잎 끝 가운데를 가위로 싹둑 자른 것

같아 깔끔하지 않나요.

보통 관상수로 많이 심는데요,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가장 뛰어난 나무래요.

요즘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많이 힘들어 할텐데 좋은 소식을 접하네요.

다 익은 열매도 꽃의 모양을 많이 가지고 있네요.

예쁜 이름 만큼이나 꽃도 예쁘고, 잎도 예쁘고, 쓰임새 또한 예쁘네요.

      백합나무숲 만드는 꿈을 꿔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출처: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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