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폭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시 민.관.군 합동 공조를 통한 조기 교통소통대책 마련을 위하여 11월 2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제주시 1100도로 축산진흥원 구간(약 1.0km)에서 도. 행정시, 경찰, 군부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25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 중점추진사항으로 오전 10시부로 제주지역에 약한 눈이 시작되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고, 계속해서 눈이 내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대설경보가 발효된다는 가정하에, 적설량에 따른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실시, 제설장비.인력의 신속한 현장 도착 및 제설작업 실시, 진입로 차량통제 상황 및 우회도로 홍보 실시, 사고차량 견인 및 부상자 구호. 구급 실시, 민.관.군 협조를 통한 인력 및 장비 동원 등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소통 대책훈련을 중점 실시한다.

이날 훈련의 특징으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기상특보 발령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재난표준행동매뉴얼에 따라 민.관.군이 참여하는 상황판단회의를 현장 훈련본부에서 실시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결정, 도와 행정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전파 등 신속한 초동 대응태세, 경찰.소방. 군부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인력 및 장비 응원체계를 구축 하는 등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소통대책 전반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점검함으로서 유사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훈련으로 폭설에 대비한 자연재난표준행동매뉴얼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함으로서 사전에 운영상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할 수 있었고, 유사시 발생하는 재난에 민.관.군이 협업으로 공동 대응 능력을 배양함으로서 재난에 강한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어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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