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유적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고 듣고 즐기는 어린이 역사유적기행'을 운영하여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어린이 역사유적기행은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시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기르는 산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탐방은 선사, 탐라, 조선시대 제주인의 삶을 담아낸 제주의 문화유산을 테마로 하여 제주 삼양동 유적(사적 제416호)·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사적 제396호)·관덕정(보물 제322호)·제주목 관아(사적 제380호)로 짜여진 코스를 직접 방문하여 각 유적지에 걸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문화관광해설사 강의, 현장학습 교재 작성도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애월읍 하귀초등학생 144명이 참가했으며,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함덕·오라·제주동초등학교 학생 294명이 이번 기행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지역 문화재의 스토리텔링식 탐방을 통해 제주의 숨은 보석인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재발견,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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