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 18개사업에 100억원 (국비 39, 지방비 61)을 투자, 환경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 관광 활성화, 곶자왈·오름·습지보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확대, 제주형 환경영향평가제도 운영 등 제주의 독특한 환경 자산 가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환경부가 지정 육성하고 있는 생태관광지역인 선흘1리 동백동산과 하례리 마을, 생태우수마을 육성 등 참여하고 느끼는 체험 생태관광을 위하여 5개 사업에 37억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지정 생태관광지역인 선흘1리 동백동산 인근에 환경친화적 에코촌을 조성하여 제주의 자연환경자산을 보전하고 활용하여 생태관광지로서의 제주브랜드를 제고하는 한편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11개 생태우수마을에 생태보전 및 체험시설 등을 정비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곶자왈·오름·습지 등 생태가치가 높은 환경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하여 8개사업에 32억원을 투자하여 환경자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오름 정밀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오름에 대한 체계적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훼손된 오름에 대하여는 환경친화적 복원으로 생태가치를 최대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습지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하여 습지실태,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습지 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습지보전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루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마무리와 야생동물 보호 및 농작물 등 피해예방을 위하여 5개사업 31억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가축 피해농가에 대해서 피해보상 횟수에 제한없이 1,000만원이 지원되고, 인명피해 발생 시에도 지원된다고 한다.

또한, 노루를 활용한 노루자연생태공원과 자연 곤충생태체험관 조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운영으로 야생동물 보호와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 시 곶자왈 및 중산간지역 개발사업에 대하여 심의기능을 강하하고 환경영향평가사업장 사후관리조사활동을 확대하는 등 엄격한 환경평가기준을 적용하여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고 제주 환경자산의 가치를 더욱 높혀 나갈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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