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경제

제주시에서는 『“모관(城內) 저자에 춘등을 내걸다”라는 슬로건으로 「2016 丙申年 탐라국 입춘 굿」 축제가 2016. 1.26(화) ~ 2. 4(목) 제주목관아 및 관덕정, 중앙지하상가, 동·서문공설시장 등에서 사)제주민속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강정효) 주관으로 도내·외 유명 국악 및 놀이 단체 30팀 500여 명이 출연하여 41개의 프로그램이 야심차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탐라국 입춘 굿」은 일제감정기 문화말살 정책과 시류에 편승 전승이 단절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1999년부터 무형의 자산을 발굴·복원·재현하여 매년 입춘 절기에 개최되는 제주시 상징 전래 민속예술 행사이며 탐라국 입춘 굿은 2016년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지정축제 중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로 개발·육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행사는 2016년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춘등 점등제, 시민참여 축원 마당, 신화 신상 고사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 춘경문굿

본 행사로 2월 3일은 여는 굿으로 어린이 난타, 세경제 실내악 연주, 미륵제 세경놀이, 낭쉐코사, 신상걸궁, 입춘휘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월 4일은 입춘굿, 낭쉐몰이, 예기 무, 탈 굿 놀이, 대동 마당이 열린다고 했다.

먹거리 마당으로 천냥국수, 제주향토음식, 입춘 주전부리, 또한 체험 마당으로는, 꼬마낭쉐, 춘첩쓰기, 소원지 쓰기, 판화 찍기, 도예체험, 탈 만들기, 입춘 사진 페이스페인팅 등, 입춘 장터로 문화 상품, 입춘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도와 달라지는 점은, 문화적 원형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 및 사전 홍보 강화, 지역주민과 원도심 상권의 참여기회 확대 및 풍성한 축제를 위한 축제 기간 연장 등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올 한 해도 입춘 굿의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두루두루 퍼져 가족들 모두의 무사안녕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며 우리 제주문화의 아름다움과 흥미로움이 가득한 목관아에 와서 새해의 기운을 나누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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