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유전자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외국산 산양・면양과 국내산 염소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염소고기는 보신용 건강식품으로 인식하여 소비가 증가되면서, 육질이 비슷한 외국산 산양·면양을 국내산 염소고기로 거짓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염소고기 원산지 단속은 육안식별 후 탐문, 원료 역추적 위주의 수사기법에 의존함에 따라 증거를 확정하기에 한계가 있어, 과학적인 판별 방법의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었다.이러한
지난해 해양조난사고 발생율이 2015~2017년 평균 대비 17.9% 늘었으나, 인명피해와 현장 도착시간은 각각 16.0%, 약 1.7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해양조난사고는 총 3,434척으로 2015~2017년 평균(2,913척)보다 17.9% 증가했다.어선의 노후화와 소형・레저선박의 운항 증가에 따른 사고 증가, 경미사고에 대한 신고의식 강화 등이 전체 해양조난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2018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89명으로
동부지방산림청은 관내 백두대간 보호구역 89,872ha 667필지에 대하여 불법훼손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조사를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산림청에서 만든 산림공간정보관리자서비스(FGMS, Forest Geographic Management Service)를 활용하여 사무실에서 불법 훼손 의심지를 정밀 판독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불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특히,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연접한 택지, 분묘, 농경지, 벌채지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으로 불법 훼손자는 관련법에 따라 7
문화재청은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문화재 현장에서부터 기본에 충실한 안전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재 화재 대응훈련, 안전점검,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과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먼저,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문화재에 화재가 났을 때를 가정한 화재대응 훈련을 시행한다.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관계자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여 실제처럼 훈련할 계획이다.이번 훈련은 문화재청을 비롯하여 종로소방서, 서울119특수구조단, 서울지방경찰청 713 의경대 등 관
경기도 안성시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구제역 조기 차단을 위해 도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안성 젖소농가 구제역 발생현황을 보고 받은 후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 농가들의 고충이 커질 수 있다”면서 “방역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축산농가 이동제한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고 구제역이 인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소재 미○군 관할 사격장에서 사격훈련 중 발생한 산불이 3일이 넘도록 진화가 되지 않아 지역 주민의 피해가 우려된다.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18일 13시 40분 경 미군 사격 중 발생한 것으로 발생 당일 15시경부터 산림청 소방헬기 5대, 군 헬기 2대와 포천시청 직원 등의 인력이 투입되어 주말 내 쉴새 없이 진화에 총력을 다했으나, 사격장 내 불발탄 등으로 인력투입을 통한 잔불 정리가 어려워 산불이 재발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21일 오전8시 산불은 최초 발화지점인 불무산 5부 능
드론을 이용하면 접근이 힘든 산악지역의 연기, 불꽃 형상 등을 분석해 산불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1월 14일부터 3일간 강릉시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산불예방 및 감시훈련을 실시하였다.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반경 7km의 지역을 중, 저고도로 비행하면서 산불발생을 점검할 수 있고 불법소각 행위를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전송하게 된다. 지난 양양산불 진화 시에는 야간 산불감시에 투입되어 현장대책본부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산불로 연결되는 위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큰
등산객의 증가와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으로 대형 산불의 3요소가 갖춰진 한국 산악의 특성상 산림청 소방 관계자들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최근 기상청의 전국 건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위험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였다.산불은 깊은 산 속에서 난다고 생각들 하지만 사실은 농가에서 생활쓰레기 태우다 번지는 경우가 많다.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충남, 충북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1월10일(목)부터 17일까지 기계화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진화훈련은 봄철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한 자체훈련으로 충
서민이 사랑하는 농협 하나로마트가 한 행위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충격적인 반기업적 행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8개 납품업자와 제주옥돔세트 등 냉동수산품 직매입 거래를 하면서 총 4,329건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총 약 120,649천 원)했다.직매입거래는 원칙적으로 ㈜농협유통이 상품을 매입함으로써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된다. 예외적인 경우에 한하여 반품이 가능하나, ㈜농협유통은 반품사유, 반품가능 품목, 반품기한
28일째 건조주의보...2007년 이후 1월 초 위기경보 '주의' 처음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28일째 지속되고 있고 강풍으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일 16시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강원도 산간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전 지역과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도 및 경상도 일부지역에 건조경보가 발령 중이다.또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51 이상이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
올 한 해에도 신고된 야생조류 집단폐사(동일지역 2마리 이상, 평균 26마리) 사건의 원인이 대부분 농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2018년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 62건(1,201마리) 중 28건(1,076마리)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68%인 19건(1,000마리)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농약이 검출된 19건에서는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카보퓨란(Carbofuran), 펜치온(Fenthion) 등 농약 성분 13종이 검출되었으며, 주로 폐사한
21일 강원 강릉 펜션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서울 대성고 학생들의 발인이 있었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끝내 오열한 어머니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강릉 펜션 사고는 인재이며 부끄러운 우리의 민낯이다. 어린 학생들이 제 꿈을 채 펼쳐 보이기도 전에 세상을 달리한 참으로 허망한 사건이었다. 그 피해는 내가 될 수도 너가 될 수도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일수도 있는 스스로 만든 인재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했지만 이제라도 모든 분야에서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또다시 윗선 눈치 보기나 하고 예산 타령만 해서는 안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겨울철 국립공원 산행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골절 및 상처이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계획을 수립하고 방한복장을 갖추는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3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1,080건의 안전사고(부상)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16.8%인 181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81건 중 골절은 전체의 59%인 107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상처가 35%인 63건, 탈진이 6%인 11건으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합동으로 암벽등반 장비를 활용한 암석지 산불진화 시범을 12일 칠보산휴양림 주변에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을 전문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영덕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11명을 대상으로 각종 암벽등반 장비와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하여 산불진화 헬기와 인력접근이 어려운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는 시범훈련을 실시하였다.영덕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시범를 통해 암석지와 급경사지등 헬기와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은 암벽등반 장비등과 산불기계화시스템을
이재준 고양시장은 6일(목) 백석역 인근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누수사고 현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사고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서에 담아 전달했다.건의서에는 ▲범정부 차원의 일산신도시 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대책 수립, ▲최우선적으로 연약지반의 노후화된 열수송관의 일제 (정밀)점검 및 교체, ▲신규 택지개발 시 열수송관을 공동구에 포함하여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1기 신도시 기반시설이 조성된 지 25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가
고양시가 지난 21일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킨텍스 주변 고층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점검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최근 일산소방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현재 건축되는 고층아파트에 화재 발생 시 소방사다리차 진입이 실제로 가능한지 점검해 보자”고 제안하며 이뤄졌다.현재 고양시에는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고층 건물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새로 짓는 아파트단지는 조경·안전 등을 이유로 지상 공간을 공원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소방사다리차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실제 화재상
고형연료 제조를 위해 수거한 폐섬유, 폐타이어, 폐목재 등의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하거나 허가도 받지 않고 처리해 온 불법 고형연료 제조·사용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 결과 대거 적발됐다.고형연료는 생활쓰레기 및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 중 종이ㆍ목재ㆍ비닐류 등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건조 및 성형과정을 거쳐 만든 연료를 말한다.이병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에서 가동 중인 전체 75개 재활용 고형연료(SRF:Solid Refuse Fuel) 제조·사
지난해 겨울 내린 눈으로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는 바닥을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차이가 났다. 늑장 대응으로 고양시 도로전체가 마비된 것이다.이재준 신임 고양시장을 중심으로 고양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은 지난 21일 제설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고양동 소재 제3630부대와 ‘고양동 재난 발생 방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상생 협약을 통해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제설 및 호우 예방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고 군부대에서는 인근 도로 제설 활동과
피부가 가려워 여기 저기 긁기 시작한다. 벌써 건조한 계절이 돌아왔다.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조심스런 날씨다.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에 맞춰 고양시는 지난 1일(목)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고양시는 가을철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7년전 대한민국 해군이 바다 저 멀리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상에서 아덴만 여명작전을 통해 해적에게 나포된 서해 주얼리호를 구출하였다. 해양수산부는 2일(금)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국적 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해적의 본선 추격 및 접근상황 신고와 구조 요청, 해양수산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선박 피랍상황 확인, 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등 선원구출 순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