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 야외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말벌 공격에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자 말벌의 공격성을 실험한 결과,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노란색 등 밝은색 보다는 검은색에 대해 공격성이 더 강하다고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6월부터 9월 초까지 가야산국립공원 등에서 등검은말벌과 털보말벌 등의 벌집을 건드려 말벌의 공격성향, 벌집 관리, 먹이원 분석 등 3가지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실험 결과, 말벌은 사람의 가장 높은 부위인 머리 부분을 우선 공격하고, 머리카락 등 검은색 털이 있는 곳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나무에서 나온 첨단 신소재 원료 나노셀룰로오스의 응용 분야 확대를 위해 산(産)ㆍ학(學)ㆍ연(硏)이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10억분의 1미터) 수준으로 분해한 고분자 물질로, 강한 기계적 강도와 열 안정성을 가지며 친환경적이고 기존 화학합성 소재와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8월 30일(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관에서 ‘나노셀룰로오스 이용 에너지 및 의공학용 첨단 신소재 연구’에 참여하는 위탁공동연구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3년 태안해안국립공원 바람아래 해변에 위치한 콘크리트 해안옹벽을 철거하고, 친환경 복원시설을 설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찰(모니터링)한 결과, 태안해안 생태계가 점진적으로 복원되고 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군 고남면 바람아래 해변 내에 위치한 콘크리트 옹벽이 바다와 육지 사이의 모래흐름을 차단하고, 파도의 세기를 강화해 해안침식을 가속화하며 생태계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전문가 그룹의 의견에 따라 해안옹벽 273m(1,611톤)를 철거하고, 친환경 복원 시설인 모래포집기(505m)를 설치했다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일환으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광릉숲의 산림생물다양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처음 새롭게 구성된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산림생물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 18명을 대상으로 산림생물 전문가와 함께 관찰하고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으로 3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첫째 날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역사와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계양구와 부평구의 시내를 관통하는 굴포천에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상수도 원수를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예전부터 부평지역 하면 농토가 비옥한 곡창지역으로 유명했다.한강유역의 넓은 황무지를 개간해 농토를 일궈 쌀농사를 개척한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 부평평야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경인고속도로가 생기고 부평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대도시로 발전하면서, 가을이면 황금의 물결로 가득찼던 그 넓은 벌판은 점점 줄어들고 산업화로 인해 그 모습이 점차 변해갔다.굴포천은 부평평야를 남북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국문명 가칭)’의 어미새 5마리가 전남의 한 무인도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번식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뿔제비갈매기는 국립생태원이 위탁 수행 중인 ‘2016년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 과정’에서 올해 4월에 발견됐다.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는 환경부가 2014년 12월에 수립한 제2차 특정도서 보전 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500곳(매년 50곳)의 무인도에 대한 자연환경을 조사하는 것이다.국립생태원
해양수산부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인 장어류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오징어, 한치를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 발표했다.장어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이자,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칼슘과 인, 철분도 많아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비타민A의 보고라 할 만큼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저하, 야맹증 예방에도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여름과 가을철 원기회복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도 많아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오징어는 단백질
국립생물자원관은 원효식 대구대 교수팀과 함께, 2014년부터 2년간 수련속 식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수행 결과, 우리나라 자생종 수련으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Ⅱ급 ‘각시수련’에 이어 ‘꼬마수련’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수련속 식물들은 연못 등 담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수초를 말하며, 통상 꽃은 5~9월에 피고 전세계에 50여종이 있다. 특히 종에 따라 꽃이 아름다워 조경용이나 원예종으로 많이 보급된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우리나라 전역 62개 지점에 서식하고 있는 수련속 식물을 조사하고, 23개 지점의 집단에 대해 유전자 분
산림청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중·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제16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생태 탐방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이루어지며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총 701km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30∼50km 구간을 각각 산행하게 된다고 했다.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한반도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의 동·식물, 생태계 등 자원실태 정보가 국민에 공개됐다.산림청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제2차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 결과를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산림청은 백두대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06년부터 5년 주기로 백두대간 701km 구간에 대한 주기적 변화상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1차에 이어 2차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자원실태조사는 동식물상, 식생의 변화 등과 같은 생태정보는 물론 등산로 이용 현황, 주민 경제생활 등 다양한 항목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주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6월 28일부터 3일간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16 한국기후변화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기후변화와 생태계”라는 주제로 여러 분야 생태연구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특별 세션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국립생태원에서 수행중인 생태계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사업의 전문성 향상과 기후변화 영향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발표자로는 공주대학교의 유영한 교수, 목포대학교의 최세웅 교수, 서울대학교의 이상임 박사, 국립농업과학원의 김명현 박사, 강원대학교의 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6월 초 5개 지방청 및 시·도 지정 양묘업체에 공급한 편백나무 종자의 발아상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발아율이 35%이상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올해 공급한 채종원산 편백나무 종자는 208kg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인 2,836ha의 산림을 조성 가능한 양이라고 말했다.편백나무는 산림청 6대 조림수종 중 하나로 산림치유효과가 높고 최고급 목재로 평가 받아 산주들의 수요가 높으나 공급량이 많지 않고 기준 발아율(12%)이 낮아 최근 몇 년간 양묘현장에서 불만이 제기돼 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의 철새 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 예찰을 강화한 결과, 이 곳 일대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시화호, 만경강, 순천만 등 환경부 지정 30곳의 철새 도래지에서 조류 분변 시료 1만 8,000여점을 비롯해 청둥오리, 쇠오리 등 야생조류 1,000여 마리를 포획해 혈액과 함께 기관지(인후두), 항문(배설강)에서 생체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국제재배식물명명규약」 정식 한글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에서 식물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초 정보가 바로 학명인데, 국제재배식물명명규약은 학명이 무분별하게 만들어져서 혼란을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명을 만드는 규칙, 학명으로서 인정되는 절차 등을 자세히 정해놓은 국제적인 규칙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만 10,000여종이 넘는 재배식물이 유통되고 있는데, 식품과 화장품의 원재료, 식·약용식물로서의 이용, 조경·화훼식물의 거래 등 국내외 식물자원의 교류와 통상
경기도가 남해안 고소득 품종인 ‘새꼬막’을 경기 연안 갯벌에서 양식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경기 연안에서 새꼬막 양식 시험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5월 전남지역에서 2g 내외의 어린 새꼬막 6톤을 들여와 화성시 제부도 갯벌에 살포하고 ‘새꼬막 양식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4월 7일 약 1년 간 키운 새꼬막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생존율과 성장이 양호했다고 밝혔다.최종 조사 결과 생존율은 66%였으며 평균 무게는 9.9g이었고 새꼬막 주산지인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은 4월 12일 치악산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멸종위기야생식물 증식․복원 사업 업무협약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치악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을 포함해 3,797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보고이며 2015년에 시행된 3기 자연자원조사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연잎꿩의다리, 복주머니란, 왕제비꽃, 가시오갈피나무 등을 비롯한 973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지정 멸종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옛새우 신종 14종이 한강수계 등 국내 하천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협업으로 추진한 ‘2015년 국내 하천 무척추동물 공동조사’를 통해 옛새우 신종 14종을 국내 하천의 혼합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옛새우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한강수계에서 6종, 낙동강수계에서 5종, 금강, 임진강, 강릉 임곡천에서 각각 발견된 1종 등이며, 모두 고하목 너도고하과 딴옛새우속(Allobathynella)에 속한다고 말했다. 옛새우는 일반적으로 새우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세쌍둥이를 포함해 총 5마리를 출산한 것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세쌍둥이를 출산한 어미곰 1개체는 바위굴에서 동면 중이던 RF-23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곰의 현장 접근이 어려워 울음소리와 무인센서 카메라에 찍힌 사진으로 출산 사실을 확인했다.나머지 2마리를 출산한 어미곰 1개체는 나지에서 탱이(나뭇잎 등을 모아 둥지 형태로 만든 보금자리)를 만들어 동면 중이던 KF-27이며, 이 곰이 건강한 수컷 2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반달가슴곰 명칭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괭생이모자반이 서․남해안과 제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암반에 부착해 사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국내와 동아시아지역에 걸쳐 폭 넓게 분포하며, 암반에서 탈락된 굉생이모자반은 어장, 양식장 등의 그물에 부착되거나 해안가로 밀려와 해수욕장 훼손 및 악취 등 다양한 피해를 입힌다고 말했다.이러한 피해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총괄 지휘 아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의 비경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해양생태계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서비스를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상현실'이란 시각, 청각 등의 감각을 통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내부에서 가능한 것을 실제 현실인 것처럼 유사하게 체험해주는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을 말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괭이갈매기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한 외딴 섬 홍도의 해양생태계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최초로 하늘에서 바다 속까지 아우르는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가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