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에 그동안 국내에 기록이 없었던 미기록종 '갈색솔딱새(가칭)'를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갈색솔딱새는 크기 13~14cm의 솔딱새과의 소형 조류로 인도 북동부에서 중국 중남부, 미얀마 북동부, 태국 북서부까지 번식하며, 인도 서남부와 스리랑카 등지에서 월동한다.주로 상록수림에서 서식하며 나비, 잠자리, 개미 등의 곤충을 주로 먹는다. 4월부터 6월까지 번식하며, 이끼 등을 이용하여 빽빽한 덤불이나 덩굴식물 내에 컵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 갈색솔
산림청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5월 29일 11시 서울 생명의 숲 센터에서 DMZ(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접경지역 지원법에 의한 접경지역) 일원의 산림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산림청은 2006년부터 훼손된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시행하여 산림복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청은 DMZ 일원의 실태조사 및 산림복원·복구사업, 모니터링 수행, 기술 지원을 협력
- 멸종위기종 ‘담비’, 등검은말벌 포식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급속히 증가하여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등검은말벌’을 공격하는 토착 포식 천적임을 학계 최초로 확인하였다.등검은말벌(Vespa velutina)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국내에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0여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주로 꿀벌을 사냥하여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연간 약 1,700억원)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지속적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수리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국내 처음으로 독수리의 월동기 비행행동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생태원이 시행하고 있는 ‘국가장기생태연구’의 일환으로 독수리 월동기간 중 비행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연구진은 2016년 몽골 동부지역 이크나르트(Ikh Nart)에서 독수리 11마리에 무게 62g의 위치추적기(WT-300)를 부착하고, 한국에서 월동한 개체를 추적하여 조사를 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괭이갈매기의 이동을 사계절 추적한 결과, 이들 괭이갈매기가 번식 이후 우리나라, 중국 등을 포함한 서해 전역을 서식지로 폭넓게 이용한 것을 확인했다.괭이갈매기의 사계절 이동 현황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한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조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람이 잘살지 않는 외딴섬이나 무인도에서 집단번식하는 흔한 조류로, 겨울에는 주로 해안가에서 보낸다.국립생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가 하늘다람쥐와 청설모를 사냥하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된 종이다.지리산에서는 올해 4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하늘다람쥐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담비가 하늘다람쥐를 사냥하려는 모습이 촬영됐다.버드나무의 구멍에 서식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담비가 앞발을 이용해 잡으려고 하지만 실패했고, 다른 영상에서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8년 12월부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300년된 올리브나무가 처음으로 개화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올리브나무는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수목원, 식물원 등에 전시되어 있으나, 수령이 300년이 넘은 올리브나무가 개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국립생태원이 유일하다.이번에 개화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된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 3그루 중 하나로 가슴높이(흉고)의 지름과 전체 높이가 2m에 이른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4월 20일 이 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의 우리나라 유입을 높이기 위해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에 황새 인공둥지탑을 설치하는 등 번식지 개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반도 월동 황새의 러시아 번식지 개선 공동연구'의 하나로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러시아 아무르지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황새는 현재 전 세계 2,500여 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겨울철새로,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번식에 필요한 나무가 훼손되어 개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지리산 일대 현장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야생상태에서 새끼곰을 최소 3마리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 수는 올해 태어난 개체 3마리를 더해 최소 69마리로 추정된다.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14세인 반달가슴곰(KF-27)을 3월 말에 '동면 포획'하여 이 곰이 새끼 암컷 2마리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했다.반달가슴곰 이니셜은 개체의 원산지 및 성별을 뜻한다 : K=한국,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철새 이동경로 연구를 통해 일본에서 우리나라(통영 소매물도)로 이동한 섬촉새의 경로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섬촉새는 촉새의 아종으로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등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소매물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적은 수가 월동하거나 통과하는 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3월 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소매물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섬촉새 1마리를 포획했다. 가락지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4일 일본 후쿠이현 나카이케미(Nakaik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깃대종은 '하늘다람쥐'와 '소나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을 뜻한다. 국립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총 41종의 야생 동·식물을 깃대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10월부터 2주간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1,096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을 수행한
하동군은 17일 ‘개구리가 남자의 스승’이라는 제목으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 419회에 출연한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씨를 초청해 동정호 생태습지원의 생태환경에 대해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최수용 개구리 전문가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15년째 산속의 개구리를 찾아다니며 파괴된 생태계를 살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변화하는 생태계의 모습을 매일 기록하고 있다.군은 그동안 여러 명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가면서 훼손ㆍ소멸되고 있는 동정호 생태습지원 복원을 통해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노력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덕유산국립공원은 탐방객 밀집 지역 및 산나물, 야생화 등의 채취행위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의 우려가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하여 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설천봉~향적봉 0.6km 탐방로 구간이 2020. 5. 11 ~ 2020. 5. 20. 기간 동안 전면통제된다.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등 자연공원의 보호와 훼손된 자연의 회복을 위한 이번 조치를 위반하고 출입하면 자연공원법 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자연자원조사 및 학술연구조사, 공무수행, 기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야생생물 분포조사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착생깃산호의 국내 최대 서식지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2016년부터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의 일부 개체 서식을 확인했다.올해 3월 추가 조사를 통해 거문도?백도지구 해역 수심 50m에서 약 30군체의 착생깃산호가 서식하는 것을 포착했다.이번에 발견한 서식지는 약 20㎡ 범위에서 30군체 이상 서식하고 있어 국내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는 총면적 0.26㎢의 작은 섬 실미도. 해발고도가 80m로 낮은 실미도는 세상과 담을 쌓은 오지였다.북파 특수부대원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미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그만큼 외지고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실미도가 방문객이 버린 쓰레기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실미도 인근 해안가에 보기 드문 아기고래 한 마리가 나타나 방문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하지만 해양오염에 시달린 아기고래는 결국 생명을 다해 관광객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환경감시본부 김한춘 회장은 “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세영)는 사과·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에게‘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동제화합물 등을 이용해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발생 시 1년 안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법적 방제 대상 병으로 식물의 잎·꽃·가지·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발병 시 과원 내 전체 기주식물 및 발생주 중심 반경 100m 이내 기주농작물을 매몰해야 하며, 발생 과원은 기주식물 재배가 3년간 금지되는 등 농가에 치명적인 병
하동군은 16일 화개면 남도대교 하류지역 인근 섬진강에서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와 어린 은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군은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증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매년 섬진강에 어린 연어와 어린 은어 방류행사를 갖고 있다.군은 이의 일환으로 이날 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섬진강토속어종보존회,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화개면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정란 부화 후 100여일된 어린 연어 1만 5000여 마리와 어린 은어 3만 5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경남
지난 가을 산수유 열매와 새해를 맞아 피려고 준비중인 봄꽃 산수유.지난 가을 붉은 열매와 올 노란 봄꽃이 함께 있다.기다려준 산수유 열매와 찾아와 준 산수유 봄꽃이 봄볕에서 따뜻한 만남을 가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종수가 5만 2,628종이라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1996년 이후 매년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자생종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여종의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96년 2만 8,462종을 처음 집계한 이래 지금까지 5만 2천종 이상이 기록되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나무벌, 참닻꽃, 꼬마휜횡극모충 등 466종의 신종을 비롯해 조선흑삼릉, 적갈색따오기, 동공날씬
‘소나무재선충병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동부지방산림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실시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소나무류 불법이동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2월 28일부터 3월말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기간에는 화목사용농가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땔감 보관 및 소진가능 여부,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생산·유통자료 비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동부청 관내(10개 시·군) 소나무류 취급업체는 247개소, 화목사용농가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