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겠습니다. 외출 시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뉴스 끝에 방송되는 날씨 예보는 다가올 추위에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일러준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요즘 실내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필자 또한 한동안 창고에 고이 모셔뒀던 히터와 전기장판을 꺼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준비했다.그런데 요즘 심심찮게 들리는 전기 난방기구의 화재와 난방용품으로 인한 저온화상 등 사고 소식 때문에 그냥 이대로 전기난방기를 사용해도 되는지 걱정
“지금 바로 담근 순무김치 한 번 드셔보세요!”"자자~! 싱싱한 회 떠드립니다! 제철이라 아주 맛있어요!”대목이었다. 시장 곳곳에서는 활기가 넘쳐 흘렀다. 젓갈 파는 가게, 야채 파는 가게, 생선 파는 가게 어느 한 곳 붐비지 않는 점포가 없었다. 서로 물건 값을 흥정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젓갈을 통 가득 담아 꾹꾹 눌러주는 모습에서 전통시장 특유의 ‘덤’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특히, 수산구역은 갖가지 활어를 사려는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이들은 바가지에 담긴 낙지를 장난스럽게 건드리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도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버스 운전자들이 운전 중 도로 위 포트홀 발견시 버튼만 누르면 실시간 신고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추천한 간선버스 운전자 319명을 차도모니터링단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30일(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이들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으며, ‘18년까지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버스를 운행하다 도로 위 포트홀 발견시 버스 내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포트홀 신고가 접수되고, 통합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으로 포트홀 위치가 자동 전송되는 시스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내 환기가 부족한 겨울철에 가정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실내 오염물질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내서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민간단체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안내서에는 조리방법과 환기에 따른 오염물질의 농도, 조리 전·후의 주방 관리 요령 등 실내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고 말했다.안내서에 따르면, 생선 굽기처럼 연기가 발생하는 조리 과정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3,480μg/m3,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1,520μg/m3로 주택 평상시 농도의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하던 청국을 간편하게 만들어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이번에 개발한 음식들은 생청국 내 생균의 섭취를 최대화하기 위해 조리 후반부에 생청국을 넣고 가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이상영 팀장은 “청국장은 우리 몸에 좋은 발효음식이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번 현장 적용 교육이 소규모 장류 제조 농가나 체험장에서 생청국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식
농촌진흥청에서는 정부3.0 시대 유용한 정보 공유를 위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몸의 온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약초를 소개했다.차가운 기운이 들면 우리 몸은 감기와 오한, 손발 차가움, 심지어 소화 불량의 증상을 보이기도 해 주변에서 겨울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쉽게 볼수있다. 이때 계피, 당귀, 감초를 이용한 한방차는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감초는 차와 약용으로 쓰이는데, 감초의 글리시리진(glycyrrhizin)성분은 해독 작용을 하며 각종 약재와 배합해 독성을 풀어주고 기침과 담을
인천광역시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조정활동을 전개한다. 시와 민간 소음측정 전문기관(5개사) 합동으로 층간소음 갈등 심화 현장을 찾아가 상담과 소음측정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조정활동을 펼치는 ‘층간소음 분쟁 현장조정반’을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층간소음 분쟁 현장조정반은 실내 활동이 많아 층간소음 분쟁이 집중 발생하는 동절기(2016년 3월)까지 인천 전역(도서지역 제외)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성과를 분석해 본격적인 충간소음 해소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
산림청이 비전문가에 의한 생활권 수목 방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단지와 학교 307개소를 대상으로 한 ‘생활권 수목 병해충 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아파트관리사무소나 실내 소독업체 등 비전문가에 의한 방제가 9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나무병원 등 전문가에 의한 생활권 수목진료를 실시하는 경우는 7.9%에 불과했다.* 방제주체: 아파트관리사무소 57.2%, 실내소독업체 24%, 기타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 온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조사 신청 접수를 올해 12월 31일에 마감한다고 밝혔다.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적이 있고 이로 인해 건강상의 이상이 발생했다고 생각되는 피해자나 유족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병원 진료기록부 등 필요한 서류와 함께 우편이나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를 신청한 사람은 111명으로 이중 생존자는 89명, 사망자(유족)는 22명이다.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피해
나날이 무르익는 가을! 월미공원에서 전통 박도 타보고, 천연수세미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오는 11월 14일 월미공원 전통정원 내 초가집에서 ‘전통 박타기·천연수세미 만들기’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 여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전통정원 내 박 터널에서 자란 전통 박과 수세미를 가지고 어릴 적 부모님들이 사용했던 전통 바가지와 천연수세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이벤트다.월미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당일 1시부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자원의 중요한 한 축인 지하수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체계적인 개발과 보전·관리를 도모하고자, 국내 최대의 지하수 행사인 ‘Groundwater Korea 2015’ 행사를 K-water와 공동으로 11월 11일에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전국의 지하수담당 지자체 공무원, 학계, 업계, 지하수 조사전문기관,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하여 ‘Smart & Safe Groundwater’의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포럼, 워크숍 및 세미나 형식으로 학술행사가 각각 진행된다.최근 40년만의 가
한국도로공사 군산휴게소(서울방향)는 휴게소 내 고객을 배려한 깨끗한 “수유실”과 휴게소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 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산모와 아이를 위한 맞춤형 의자와 유아용 침대, 유아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이동식 아기침대, 유모차, 유아용 식기 등은 휴게소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또한, 휴게소 이용도중 분실한 물건을 애써 휴게소로 돌아와 찾아갈 필요 없이 집 앞까지 되돌려주는 “무료택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고객을 위한 “FREE 5 & 1+1”이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상청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적정 예상시기를 발표했다. 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는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이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남부지방과 동·서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 이후로 전망된다고 밝혔다.11월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비해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은 빠르고, 나머지 지역은 늦을 것으로 예상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 이하이고
한국환경공단이 2010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 중인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에서 1차 종료 대상인 영월군과 정선군의 상수관망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 기간: ‘10.10.12 ~‘15.12.16(‘15.11. 1~ 12.16 성과분석·평가기간)이 기간 동안 누수량 감소로 절감된 수돗물 양은 영월군 860만톤, 정선군 1,680만톤 등 총 2,540만톤이다. 이는 일평균 1만 7,400톤의 양으로 인구 약 5만명의 도시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수돗물 생산비용
강남구는 지난 2월 27일 ‘도시선진화담당관’을 만들어 지역 내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해 영업주 퇴출 등 불법 유해환경을 근절해 나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금까지 적발된 성매매 업소는 32개 업소이며 구는 성매매업소 철거와 영업주 퇴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철거에 응하지 않는 5개업소는 8천 9백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리는 등 철거를 위한 경제적 압박도 가하고 있다.철거명령이 내려진 업소들의 불법행위를 보면 논현동 소재 ‘L 업소’ 경우 인근 학교와 불과 50미터 떨어져 지난 2월부터 2
청주시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수능시험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는 선물용 초콜릿, 떡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위생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떡, 엿, 초콜릿류 등 제조업소와 대형 식품 할인매장, 제과점 등 300여 개 업소로,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판매업소를 중점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 적정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진열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 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에게 위해의약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회수대상 의약품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위해의약품 판매차단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범운영은 개발한 판매차단시스템의 기능 점검과 개선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실시하며 전국의 약국 16,000여곳과 의약품 도매상 1,400여곳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판매차단시스템은 시중에서 유통 중인 의약품에 안전성·유효성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회수가 필요한 경우 식약처가 제공하는 회수 정보를 약국의 청구 프로그램과 의약품도매상의 유통관리시스템에 전산으로 연결하여 신속히
강남구는 지난 4월에 개포동의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달터마을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공식 발표 후 반년이 지난 지금 달터마을 주민 중 19세대가 이주하는 대성과를 거두고 마지막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구는 주민들과의 개별 면담을 진행 30여 년간 판자촌을 거주지로 삼았던 주민의 마음을 돌려 올해 이주 목표 25세대 중 24세대가 이주를 확정했고 이미 19세대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거주민에게는 임대주택을 제공해 자립기틀을 마련해 주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된 취약한 시설 정비를 통
광주시는 겨울철 강설 및 도로 결빙 대비 신속한 제설작업체계를 확립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2015년 도로제설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우선 10월 15일 부터 11월 14일 까지를 제설대책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 구축 △제설자재 확보 △제설 장비 점검·수리 △제설자재 및 모래주머니 사전 배치 등을 진행한다.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인 실시단계기간에는 제설대책상황반 운영 및 도로제설작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한다.이와 함께,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인천광역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천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명과 함께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중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311개소를 대상으로 저염 실천 운영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염 실천 운영실태 조사에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염도측정용 기기로 현장에서 주로 국·찌개 등 국물류에 대한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다. 피자 및 햄버거 등 국물류를 취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염도를 측정한다고 했다.한편, 인천시에서는 시민들의 싱겁게 먹는 식습관 형성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