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55분께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의약품과 배터리 보관 창고 1개동이 큰 화염에 휩싸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와 소방대원 68명을 투입해 5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군과 소방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불은 1층짜리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 동 창고(1천850㎡ 규모)를 모두 태웠다.안에 있던 의약품과 배터리도 불에 탔다.부대원들이 불이 난 것을 처음
5일, 서울고등법원은 대한항공이 박창진 전 사무장에게 7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을 내렸다.손해배상 금액은 1심보다 5000만원 상향됐다. 지난해 12월 1심은 박씨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한항공이 박씨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항공의 불법행위 내용 등에 비춰 대한항공이 지급할 위자료를 상향해야 한다"며 "대한항공의 기내방송 자격 강화 조치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대한항공이 박씨에게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나머지 판단은 1심과 항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가을철 탐방객증가에 따라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과 공원자원보전을 위해 『가을철 집중 현장관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관리반은 가을 성수기 탐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토함산 무장봉 억새군락지와 남산 금오봉을 중심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집중단속 대상은 샛길 출입, 임산물(버섯 등) 무단채취, 음주행위 등이며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임산물 무단채취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흡연 및 출입금지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9세인 고인은 1980년 5공 정권이 들어서자 외무부 장관에 이어 국가안전기획부장(안기부장), 국무총리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외교의 큰 별이 졌다"며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서거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노 전 총리는 반 전 사무총장의 대표적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노 전 총리가 1970년대 초대 주인도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0월 20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10월 20일 오전 11시 20분 경 군부대원이 민통선 내 콩밭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여 연천군으로 신고했다. 연천군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월 20일 오후 8시 경 분석에 들어가 10월 21일 새벽 3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아프리카
김포시 풍무동 소재 요양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 김포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대응과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날 화재는 오전 9시 3분경 발생하고 5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어 10시 5분경 환자의 구조와 대피를 모두 마쳤으나 2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 이 중 9명은 응급환자다.김포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의 인력, 장비를 전부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김포시는 물론, 소방서, 경찰서, 주앙구조단, 고양구조대, 서울소방, 해병2사단 등 총 257명이 현장 출동했으며 펌프, 탱크
농촌진흥청은 제13호 태풍 ‘링링’ 이 지나간 뒤 벼 쓰러짐, 과실류 떨어짐(낙과), 시설하우스 파손 등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은 9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정농마을에 위치한 수출용 배 재배현장을 찾아 태풍으로 인한 배 떨어짐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날 김 청장이 찾은 ‘완주과수배영농조합’은 이번 태풍으로 전체 재배면적 76ha(헥타르) 가운데 30.6ha(예상)에서 떨어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성 교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9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목사는 신도 13만 명이나 되는 대형 교회에서 절대적 권위를 행사하는 '당회장'인 자신의 지위와 권력, 신앙심을 이용해 여성신도들을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고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신도는 10여명으로, 이 중 6명이 이 목사를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2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밤나무 항공방제를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올해 밤나무 항공방제 총 면적은 19,664.7ha로 산림헬기 14대(대형 5대, 소형 9대)를 투입하여 운영되었다. 지역별 방제면적은 ▲세종 160ha ▲충남 5,886.2ha ▲충북 626.9ha ▲전남 4,007.6ha ▲경남 8,984ha 등이다금년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라 항공방제 시 비산으로 인한 목적 외 지역의 피해방지를
한국석유관리원은 30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합동으로 가짜경유를 제조해 충청, 강원, 경북지역 주유소를 통해 판매해온 조직을 적발했다.15명 중 제조 총책임자인 최모(46)씨를 포함한 핵심 조직원 6명은 구속됐으며, 9명은 불구속 입건됐다.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제조 총책인 최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대전 등에 제조장을 차려 놓고 경유에 식별제를 제거한 등유, 윤활기유 등을 혼합한 가짜경유를 제조했다. 이후 이들은 주유소 6곳을 임대해 128억원 상당, 약 980만L(리터)의 가짜 경유를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서 현지 경찰이 중국인들이 밀집한 주거단지를 군사작전을 펼치듯 급습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중국인 380여 명을 일망타진했다.29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와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500여명이 지난 27일 오후 하이퐁시 즈엉낀군에 있는 한 주상복합 단지를 여러 겹으로 에워쌌다.홍콩 업체가 2010년 건축한 이곳에는 주로 중국인이 거주한다.불법 온라인 도박의 본거지라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입구를 모두 봉쇄한 채 내부를 샅샅이 수색해 100여 개 방에서 온라인 스포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북한군인 옷차림을 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소속 8명이 인공기(북한 국기)를 든 채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2분쯤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던 시청자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다수인이 북한군인 복장으로 인공기를 들고 해변을 걷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대협 소속 청년8명 (남성 7명, 여성 1명)이 북한군인 복장을 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유인물과 장난감 총기를 들고 퍼포
19일 새벽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나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트윈트리빌딩 현관 앞에 자신이 몰고 온 승합차를 세운 뒤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상을 입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관계자는 “현재 환자는 의식불명 상태이며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감식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동기에
경기도 내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양수기 보급과 지하 용수 개발, 집수정 설치 등 도차원의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저수율은 38.8%로 전주 41.7% 대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저수율의 경우 82.7%로 평년은 65% 수준이다.특히 가뭄 피해는 농촌 지역이 광범위하게 걸쳐 있는 안성, 파주, 포천 등에 집중됐다.안성의 마둔 저수지는 18%, 금광저수지는 20.3%, 파주의 마지 저수지는 14.7%에 그쳤다.타들어 가는 농심은 이번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많은 장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산하 사모펀드(PEF) 부문 대표이사 등이 예상되는 투자손실을 피하려고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52)도 서울시의원 시절 부정 거래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함께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박광배 단장)은 미래에셋 5호 PEF의 유모 전 대표(53)와 같은 회사 유모 상무(45·휴직)를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은 또한 범행을 주도한 사채업자 이모 씨(40)와 매각 대상 회사의 전 대표 변모 씨(49)
환경부는 낙동강수계 녹조 등 수질오염 저감을 위해 4개 보(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보) 상류 폐수배출업소, 가축분뇨 재활용업소, 하·폐수종말처리시설 등 77개소를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단속한 결과, 43개소 4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위반율 55.8%)했다고 밝혔다.단속대상은 상류 수질오염원 중 오염기여도 큰 악성 폐수배출업소(도금·제지 등), 가축분뇨 재활용업소, 사업 규모가 큰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신고 사업장 등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하여 방지시설 정상가동·가축분뇨 외부유출·폐기물 적정보관 여부 등을 특별 단속했다.이
함양산림항공관리소, 하동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설치- 산림재해 예방 관련시설 보강을 위한 헬기지원 사업 실시 -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이성관 소장)는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산불감시카메라 설치 임무에 대형헬기(KA-32) 1대를 투입한다.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감시 및 상황 중계를 위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1대당 반경 10km, 3만ha 가량 감시하며, 입산자 주요경로 파악과 이상신호 감지 시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해 설치한다.화물은 약 8.94ton(통신장비 외 기타자재), 8회 실시 예정으로 1일 현장조사를 통해 헬기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년(2014년~2018년)간 여름철(7월~8월)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8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4건(50%)으로 가장 많았다.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성희롱 익명 신고 센터" 에서 지난 1년간(’18.3.8.~’19.3.7.) 71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 해 3월부터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에서 운영한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센터는, 직장인과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주, 상급자·노동자(구직자 포함) 및 고객에 의해 발생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며, 월 평균 60건, 하루 평균 2건 꼴로 꾸준히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신고방법으로는 익명 294건, 실명 423건으로 실명신고가 많았고,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가 19일째 이어지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대응이 미흡했다고 거듭 사과했다.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수장·배수장 정화 작업 등 총체적인 관로 복구 작업에 나서 6월 하순에는 수질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말관(마지막 관로) 방류만으로는 관내 잔류 이물질의 완벽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관로 복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