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130원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1988년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자금유용 등의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장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윤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다. 윤 의원은 30일부터 국회의원 신분이 됐다.전 전 교수는 이날 윤 의원의 기자회견을 본 뒤 페이스북에 자신을 ‘어느 토착왜구’라고 소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이는 여권 일각에서 윤미향 의원을 비판하는 이들을 토착왜구라고 공격하는 것을 비꼰 것이다.진 전 교수는 “그 해명은 기자회견이 아니라 검찰수사에서 하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횡령해 딸 유학자금을 댔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대부분 남편의 형사배상·보상금에서 충당했다는 해명을 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 미국 유학에 소요된 자금은 거의 대부분 남편의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에서 충당됐다"며 "그외 부족한 비용은 제 돈과 가족들 돈으로 충당했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의 남편은 1994월 10월 '남매간첩단'사건에 연루돼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래통합당 당원으로 가입돼 있었다고 했던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이 "전혀 알지 못하는 김모씨가 추천인으로 돼 있었고, 확인해보니 지방선거가 있었던 2010년 당시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서울 지역 한 구청장 예비후보의 이름이었다"고 밝혔다.최 대변인은 29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통합당 쪽에서는 입당원서가 없고 추천인 이름만 있다고 해서, 민주당이 확인해보니 당시 한나라당 후보 이름과 같았다"면서 "동명이인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제가 입당한 것으로 돼 있는 지역의 구청장 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하루 앞두고 재학생 수가 600명에 가까운 서울의 직업전문학교에서 확진자가 발견되자,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9일 서울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당산1동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인 19세 남성 도봉구민이 이날 오전 확진됐다. 그는 도봉구 15번 환자로 분류됐다.지난 11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나 18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는 지난 7일 도봉구의 한 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노래연습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고양시 의회(의장 이윤승)은 13일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8일 전격 발표한 고양시신청사부지 선정 발표를 취소하라고 결의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고양시는 임시회를 개최한 후 시청 정문 계단 앞에 의원들이 모였다.고양시의원 약 70%인 22명이 참여하여 이재준 고양시장이 발표한 고양시신청사 부지 반대의견을 표명하였다. 김서현 의원이 대표로 신청사 부지 선정의 부당성에 대한 성명서를 낭독했다.고양시의회는 부지선정 위원 17명 중 3명이 참석을 하였고, 이들은 이재준 시장에게 간곡하게 발표를 연기하고 시간을 갖고
주요 기념행사 불참에 따른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이달 초 심혈관 시술 후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미국 관리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CNN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 내부 문제의 보도, 특히 북한의 지도자에 관한 문제는 엄격한 정보 통제를 고려할 때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보물 제410호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예고됐다.문화재청은 1964년 보물로 지정된 수마노탑을 국보 승격 추진을 위해 국보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수마노탑은 총 길이가 9m에 달하며, 화강암 기단 위에 세워진 1층 탑신에 감실(龕室)을 상징하는 문비가 있고, 그 위로 정교하게 다듬은 모전(模塼)석재를 포개어 쌓았고 옥개석 위 낙수면과 아래 층급받침의 단 수를 층별로 일정하게 더해 쌓았다. 이처럼 수마노탑은 국보 제30호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등 신라 시대 이래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조형적인 안정감과 입체감 그리고 균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덕유산국립공원은 탐방객 밀집 지역 및 산나물, 야생화 등의 채취행위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의 우려가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하여 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설천봉~향적봉 0.6km 탐방로 구간이 2020. 5. 11 ~ 2020. 5. 20. 기간 동안 전면통제된다.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등 자연공원의 보호와 훼손된 자연의 회복을 위한 이번 조치를 위반하고 출입하면 자연공원법 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자연자원조사 및 학술연구조사, 공무수행, 기타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어머니 임종을 지켰던 다섯 자매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기 남양주시는 퇴계원읍에 사는 54살 여성 A씨가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옹진군, 연수구, 미추홀구에 사는 58세, 65세, 69세 여성과 경기도 포천시에 사는 70대 여성 등 4명과 자매지간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1일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 증세가 나타나자 5
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마라도. 제주 모슬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30분 타고 들어가는 마라도 면적은 약 0.3km 해안선 길이는 4.2km로 한 시간 정도 산책하면 섬 전체를 일주하는 작은 섬이다. 연간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마라도에 특이한 음식이 있다. 톳과 해물이 가득한 마라도 짜장면과 짬뽕은 무한도전 등 TV에 나온 뒤 유명세를 누리며 마라도에서 먹고 싶은 대표적 음식이 되었다.섬 중앙부에 약간의 나무가 있고 대부분 초지로 넓은 공간을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이 자리에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신세돈·심재철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상욱·나경원·김웅·배현진·김삼화·진수희·이동섭 등 당 수도권 지역 총선 출마 후보자들도 함께했다.김 위원장은 현충원을 떠나기 전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직함과 이름을 적는 란에 '민'이라는 글자를 썼다 지우고, '미래 통합당 선대위
문화재청은 전북 고창군에 있는 전북유형문화재 ‘선운사 만세루’를 ‘고창 선운사 만세’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선운사 안으로 들어가면 앞에 있는 만세루는 천왕문과 대웅보전 사이에 있다. 만세루는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층건물이며, 맞배지붕 사찰이다.선운사에 전하는 기록물인 1686년 '대양루열기'와 1760년 '만세루 중수기'에 따르면 만세루 자리에는 본래 1620년에 세운 중층 누각인 대양루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2년(영조 28년)에 재건한 건축물이
박지원 정치 9단 목포 수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드러난 여론조사 결과는 목포 유권자들 조차 놀라게 하고 있다.4.15 총선 전남 목포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 40.1%, 민생당 박지원 후보 29.5%, 정의당 윤소하 후보 14.3%로 나타났다.세대교체에 대한 목포 시민들의 반발성 표심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 된다.이번 조사는 MBN, 매일경제신문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93.3 % 유선
지난 가을 산수유 열매와 새해를 맞아 피려고 준비중인 봄꽃 산수유.지난 가을 붉은 열매와 올 노란 봄꽃이 함께 있다.기다려준 산수유 열매와 찾아와 준 산수유 봄꽃이 봄볕에서 따뜻한 만남을 가진다.
정재원은 9일 네덜란드 히렌베인 티알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성인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레이스 후반부에 승부수를 띄워 0.06초 차 극적인 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했다.우승 후 정재원은 "그동안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매번 2등, 3등만 해왔었기 때문에 1등 자리에 서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시니어 개인종목 첫 우승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짜릿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17살이던 2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이승훈의 레이스를 돕는 '
술에 취해 구의회 건물 출입문을 파손하고 무단 침입한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이달 6일 밤 8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계양구의회 건물 앞에서 나무 받침대로 구의회 유리문을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유리문을 파손한 뒤 계양구의회 건물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가 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씨는 전북 부안에서 원숭이 공연장을 운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일 오후 10시 4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양우체국에서 불이나 약 14분 만에 꺼졌다.불은 주차된 우편배달용 오토바이 39대와 택배 차량 4대 등을 태워 약 7천 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CCTV 확인 결과 주차된 오토바이 한 대에서 최초 불길이 시작됐으며, 당시 외부인의 접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곽미숙 자유한국당 고양시 ‘덕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중앙당에 제21대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곽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고양시을 지역구 후보자로 나서고자 중앙당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곽 예비후보는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로 ‘행신중앙로역’ 신설 발표로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 내 이 지역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곽 예비후보는 “덕양은 경기서북부와
경북 상주시는 은척면 두곡리 뽕나무가 ‘상주 두곡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1972년 12월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이 뽕나무는 경북 상주 은척면 두곡리 마을 끝자락에 있는 농가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었다.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뽕나무의 수고는 10m, 가슴높이 둘레는 3.93m에 달한다.두곡리 뽕나무는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으